이베리코의 전설 군포 본점/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물건너온 돼지고기 + 모듬구이 메뉴


왠지 고기가 먹고 싶은 저녁입니다. 근처 마트를 가다가 발견한 이베리코의 전설을 찾았습니다. 종로에서 이베리코 돼지 맛을 본 후에 다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군포 당동에서 경험하는 이베리코 돼지고기, 그 이름은 거창하게도 이베리코의 전설입니다.


군포 이베리코의전설


가게이름이 정말 이베리코의 전설입니다. 자신감 가득한 이름에서 알 수 없는 신뢰가 느껴집니다.



이베리코의전설 군포 본점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세계 4대 진미라는 엑스베너. 정말 그정도까지 진미는 아닌것 같지만, 맛있는 식재료인것은 사실입니다.



이베리코의 전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어서 저녁 10시에 닫습니다. 라스트오더는 저녁 9시네요.


이베리코 흑돼지


스페인 목초지에서 자란 이베리코 돼지는 검은 털과 검은 발굽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보니 제주 흑돼지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고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이 예쁘지 않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맛있음이 가득합니다.



넓은 홀의 가게 안. 가게 안쪽으로도 더 공간이 있습니다.




이베리코의전설 메뉴


오늘 이베리코의 전설에서 주문한 메뉴는 모듬구이 500g 입니다. 두 사람이 먹기에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뜬근없이 소갈빗살도 메뉴에 있네요.



벽에 붙은 메뉴 말고 테이블에 놓여있는 메뉴에는 식사류와 와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반찬을 리필할 수 있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네요. 



가게 중앙에 있는 하몽. 이렇게 하몽이 보이니 이베리코 돼지 전문점 분위기가 사는것 같습니다.



셀프바는 돼지고기 전문점 셀프바의 일반적인 구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군포 이베리코의전설 밑반찬


사진을 찍는 사이 테이블이 세팅되었습니다.



테이블 세팅도 다른 돼지고기 전문점과 비슷합니다.




다만 특이한 메뉴가 있다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친구. 돼지고기를 빵으로 감싼것 같은 음식이 기본찬으로 제공됩니다.



단호박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양파를 듬뿍 가져오면 고기먹을 준비가 끝납니다.




언젠가부터 일반 고기집에서도 만날 수 있게된 명이나물. 제가 양파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친구 입니다.




모듬고기가 나왔습니다. 점원께서 절반을 불판 위에 올려주십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 돼지고기 기본찬으로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지만,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흑돼지 고기가 도착했습니다. 어떤 부위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쨋든 맛있어보이는 고기들.



아직 접시에는 삼겹살과 목살이 대기 중입니다.



군포 이베리코 돼지고기






잘 구어진 고기들을 한쪽 구성으로 옮겼습니다. 숫불이다보니 불조절이 정교하지 못해 고기가 탈 수 있습니다.



잘 구어진 고기를 하나 입에 넣습니다. 일반 삼겹살과는 식감부터 씹을 때 나오는 육즙까지 확실히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첫 맛은 더 고소하지만 끝맛은 담백하게 떨어지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이렇게 양파 위에 고기를 올려 먹을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고기로 과식을 하고 말았네요.



이베리코 돼지 고기의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던 이베리코의 전설. 이베리코 돼지가 일반 돼지고기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은은히 풍겨오는 고소함이나 고기를 먹고 양파를 먹었을 때의 담백한 느낌때문에 이베리코 돼지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집근처에서 가족모임을 하게 된다면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은 이베리코의 전설. 잘먹었습니다.



종로돈가/ 이베리코 흑돼지의 맛을 알려준 고마운 가게/ 메뉴 및 가격 포함

군포 생선요리 전문점 이순화 명태마을/ 외국에서 온 친척들과 가족 모임/ 매콤명태조림, 모듬생선구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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