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천 산책 | 도농역에서부터 한시간 도보 여행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10. 21. 23:46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도농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새 늦은 오후였어요. 해가 지기 전에 짧게나마 주변을 여행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린 걸음으로 왕숙천까지 1시간 정도 도보여행한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도농역 앞에 남양주시 관광안내도 표지판이 서있습니다.
다산동 도농역에서 서쪽 방향으로 얼마간 걸으면 왕숙천과 도농체육공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영향인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보기 어렵지 않네요.
서쪽 왕숙천 방향으로 직진해서 걷다보니 작은 공원과 조형물이 나옵니다.
이곳에 지하보도가 있네요.
걷던 동선을 따라 지하보도를 지났습니다.
왕숙교인가요? 그 아래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해태상 오랜만에 보네요. 어린시절 석수역 근처에서 보던 해태상과는 좀 다른 모양새 같지만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구름 사이 태양이 빛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왕숙천 옆으로 체육시설이 구비되어 있네요.
롤러 스케이트나 보드를 타기 좋아보입니다.
왕숙천 건너편은 경기도 구리시입니다.
저는 남양주쪽에서 왕숙천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왕숙천 둔치 자전거도로 이용안내가 붙어있네요. 흙더미를 보니 정비 작업이 현재도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쭉 뻗어있는 자전거 도로입니다. 남양주에 인구 10만명이 차례대로 유입되면 이곳을 이용할 사람들이 많아지겠네요.
걷다보니 건너편 구리시로 가는 돌다리가 보입니다.
돌다리를 건너기로 했어요. 중간쯤 서서 보니 제가 얼만큼 걸어왔는지 알 수 있네요.
돌다리 중간에서 본 왕숙천은 밖에서 보았던 것보다 넓고 깊어보입니다. 동북편에 다산신도시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돌다리를 모두 건너왔습니다. 이제 구리시쪽에 서서 반대편 남양주를 바라보니 아파트들과 빙그레 공장이 보입니다.
가끔 빙그레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남양주에는 아파트들이 참 많이 지어지고 있네요. 다산신도시에만 1만 가구가 넘는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왕숙천을 벗어났습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보입니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구경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해가 지기 시작해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GTX로 수도권 전역이 빠르게 연결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왕숙천 나들이 즐거웠습니다.
* 남양주 다산신도시 나들이 | 유승한내들센트럴아파트 주변 풍경
* 구리 유래등 | 중국집다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구리 중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