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반월호수공원 둘레길 가을 주말 풍경 | 반월저수지 낚시터의 탈바꿈에 놀라다


기온이 부쩍 떨어졌네요. 볕 좋은 가을날 주말 오후 군포 반월호수에 다녀왔습니다. 반월호수를 찾은 것은 기억하기도 어려울만큼 오랜만이에요. 반월호수라는 이름대신 반월저수지 낚시터가 있던 시절 아버지와 함께 놀러왔던 것이 전부거든요. 

20여년이 흐르고 다시 찾은 반월호수는 호수공원이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정비된 모습이었어요. 어렴풋한 기억과 어우러져 시간이 붕뜬것처럼 느껴졌던 반월호수공원에서의 하루입니다.


반월호수 주차 

반월호수 주변 길가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어보이네요.



2019 전국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특별공연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는 길입니다. 반월호수공원에서 가을 행사가 있습니다. 2019 전국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가 열렸는데요. 딕펑스, 015B, 함춘호 씨의 특별공연도 있네요.


반월호수 마을버스 정류장


반월호수 마을버스 정류장도 보입니다. 


군포반월호수둘레길 입구


마을버스 정류장 바로 근처에 군포반월호수둘레길 입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 오후에다 행사가 있어서인지 군포시민들과 인근 안산, 의왕, 안양 주민들이 나들이를 많이 나왔습니다.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관현악단이 반월호수를 배경으로 연주하고 있었어요. 잠시 연주를 감상하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반월호수공원


반월호수공원의 초록 잔디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마음을 이완시켜 줍니다. 



자연스레 표정이 풀린채 반월호수 주변을 얼마간 걸었어요. 반월호수공원 둘레길에는 갈대도 예쁘게 심어져 있습니다. 


반월호수공원 갈대



가을 정취가 잘 살아있네요. 



반월호수 둘레길을 다 도는데는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배가 출출해 입구쪽만 왔다갔다하다가 발길을 돌렸어요.


반월호수공원 둘레길


강아지와 산책나온 커플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낚시터였던 반월저수지가 이렇게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하다니, 내심 놀랐습니다.



군포 반월호수 주변에는 예쁜 카페와 식당들도 여럿 보입니다.  단독 주택을 개조한 듯한 카페가 예쁩니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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