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드디어 구매! 대우 무설치 2~3인 미니 식기세척기 후기와 사용방법
- 리뷰 이야기 Reviews/건강 뷰티 Health & Beauty
- 2019. 10. 8. 22:02
이사오기전 가장 바랐던 가전이 바로 식기세척기입니다. 주방 공간에 여유가 없어서 놓기가 어려웠더라죠.
이제 이사도 했겠다 온라인 쇼핑몰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대우 무설치 식기세척기를 두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대우 무설치 식기세척기 구매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대우 식기세척기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먼저 2~3인용이라 시중 식기세척기 중 사이즈가 가장 작은편에 속한 다는 점, 그 다음은 무설치라는 점 때문입니다. 무설치라는 것은 씽크대 타공이 필요 없다라는 뜻이죠.
막상 박스를 받고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랐어요. 3인용 미니 식기세척기가 이만하면 6인용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얼마나 클까요.
뚜껑을 열어보니 포장으로 인해 부피가 컸었던 거네요. 실제 제품 사이즈는 가로 43.5cm X 세로 x 42cm 높이 x 43.5cm입니다. 무게는 14kg 정도로 성인 여자 1명이 혼자서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내용물들이 잘 들어있네요.
물통과 우유병 트레이, 배수 호스, 식기 받침대와 수저통 등이 주요 부속품입니다.
참고로 대우 무설치 식기세척기에는 젖병소독기 기능도 있습니다.
접시 지지대 부분은 필요에 따라 접을 수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식기 배열하는 방법은 동봉된 설명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소형 그릇, 밥그릇, 국그릇, 컵이 각 2~3개 정도 놓을 수 있습니다. 접시는 중형이나 소형 5개 정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수저통에는 길다란 것을 놓을 때 뾰족한 부분이 바닥에 긁히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대우 무설치 식기세척기 옆모습입니다. 환풍구 같은 것이 보이네요.
대우 식기세척기 뒷면입니다. 배수구가 있어 호스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용금지 부분은 그냥 놔두었어요.
함께 동봉된 호스를 배수구 스티커 옆 구멍에 끼고 개수대 쪽으로 호스를 빼주면 설치 완료입니다.
호스 길이는 1.35m 정도입니다. 흡착판이 있어 스텐 면에 고정시킬 수 있네요.
대우 식기세척기 무타공 셀프 설치후 모습이에요. 설치용 식기세척기였다면 씽크대에 구멍을 뚫는대신 회색 호스가 깔끔하게 안으로 빠졌을 것입니다.
다음에 이사가게 된다면 식구가 늘어있을 확률이 높아서 씽크대 설치 단계에서 아예 타공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로는 이 무설치 대우 식기세척기가 마음에 쏙 듭니다.
대우 식기세척기는 색상이 블랙과 골드 두가지가 있었는데 일부러 환한 색을 골랐습니다. 블랙도 나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수 호스도 설치했겠다 본격적으로 사용할 준비를 합니다.
식기세척기 내부를 보시면 알겠지만 회전 날개가 아래 위로 달려있어요. 이 날개들이 360도 회전하면서 고온 고압의 물을 분사합니다.
참고로 식기세척기 사용이 끝나고는 스텐 거름망 부분을 빼서 물에 헹궈주면 됩니다. 사용하다보면 이곳에 고춧가루 등 찌꺼기가 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 1~2회에 한번은 헹궈줄 것을 추천드려요.
이 네모난 곳은 세제를 따라 놓는 곳입니다.
하룻동안 발생한 식기를 배열해 보았어요. 사용 전 대충 물에 헹군 것들입니다. 보통 2인, 최대 3인 가족이 쓰기에 적당한 크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1시간, 쾌속 30분이면 설거지가 완료되요. 설거지가 많은 날이라면 2번에 나눠해도 된다죠.
식기세척기 사용 방법은 간단해요. 먼저 전용 세제를 틀에 채워넣습니다. 액체 세재이면 붓고 고체 세제이면 놓으면 되겠죠.
저는 LG 자연퐁 식기세척기 전용 액체 세제를 따로 구매했어요. 세재를 부은 후 문을 닫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대우 식기세척기는 직접 물을 채워줘야합니다. 무설치 식기세척기에서 가장 귀찮은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였다면 설치형이기 때문에 물이 자동으로 급수되겠지요.
하지만 무설치이고 하루 평균 20~30분 정도 걸리던 설거지의 귀찮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르도 대우 식기세척기는 그 몫을 해냅니다.
동봉된 1.8L 물통으로 식기세척기 상단에 3~4번 물을 부어주면 만수시 삐비빅 알림 소리가 납니다. 손으로 설거지할때보다 물 소모가 적다고 하네요.
4.5L 물을 채워넣고 시작 버튼을 눌러주면 세탁기 마냥 자동으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소음은 세탁기보다 작지만 밤에 돌리기에는 잠을 방해할 수도 있을 듯 해요. 저녁 먹고 잠자기 1~2시간 전까지 돌려 놓으면 딱일 듯 합니다.
대우 식기세척기 돌아가는 장면은 영상으로 직접 찍어서 첨부할 예정이에요. 날개에서 나오는 72도 물의 힘으로 깨끗하게 식기 세척이 완료됩니다. 솔직히 제가 손으로 설거지한 것보다 뽀득거리는 느낌이에요. 여러 시간 방치되어 있었거나 밥풀이 말라 붙어 있던 식기라든지의 경우만 아니라면 다시 설거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식기세척기의 중앙 부위가 힘이 세다고 하니 좀 더 깨끗이 닦이길 바라는 그릇은 그쯤에 배치하는 게 팁이라면 팁이겠네요.
일반 설정으로 1시간 쯤 뒤에 설거지가 완료되는데요. 그 안에는 몇분간의 건조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요. 완전히 건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식기세척기 문을 열고 환기 시간을 가져줘야 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식기세척기 문 열림이 모 아니면 도라는 점이에요. 문을 중간 정도만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고 싶어도 방법이 없습니다. 완전히 열어 놓는 수 밖에요.
문 열림 중간 단계가 없다든지 단점이 있음에도 결론적으로 대우 무설치 세탁기 구매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설거지가 귀찮아 하루 이틀 미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하루에 한번씩 식기세척기를 돌리고 있네요. 저녁 시간에 20~30분 여유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