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강남돈가스/ 돈까스 본연에 충실한 바삭함/ 메뉴 및 가격포함


양재역 근처에 갑자기 생긴 강남 돈가스. 양재는 서초동인데 강남이라고 해도 좋은가 싶지만, 양재에는 한양돈까스도 있으니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양재역 강남 돈가스


양재역 8번출구에서 조금 내려온 골목으로 쭉 내려오면 나타나는 강남 돈가스.



주인 아저씨께 강남에서 장사하신적 있으신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왠지 실례같아 마음만으로 만족했습니다.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간판에 가맹점문의를 적은 패기! 역시 어디선가 장사하시다가 오신것 같습니다.



가게안은 돈가스 가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카운터 위에 붙은 사진도 어디선가 본적있는 느낌.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매점은 무척 깔끔합니다. 주말 식사시간이 되면 저 테이블에 가족다위 손님들이 가득해집니다.




메뉴도 지극히 돈가스 가게스럽습니다. 오늘 주문한 것은 돈가스 가게의 기본 중의 기본, 로스(등심)가스와 히레(안심)가스 입니다.




집에서 먹기 위해 포장 해왔습니다. 보시는 돈가스는 로스가스 입니다.



히레가스는 두덩어리로 나눠져 있네요.



돈가스의 첫인상은 튀김옷에서 결정나죠. 그런측면에서 본다면 강남돈가스의 첫인상은 합격점입니다. 눈으로 보기만해도 바삭함이 느껴질만큼 잘 튀겨진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일식 돈가스를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마치 나무껍질처럼 뾰족뾰족 튀어나온 튀김옷은 너무 맛있는것 같습니다. 강남돈가스는 돈가스가 맛있는 지점을 잘 캐치해서 충실히 구현하고 있습니다.



히레가스라고 해서 튀기는 방법이 다르지는 않을것 같은데, 겉모습은 로스가스와 다릅니다. 나무껍질같은 튀김옷 부분이 살짝 적은 느낌이네요. 두덩이로 나눠져서 그런가 싶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로스가스 쪽이 히레가스보다 튀김옷이 뾰족뾰족한 느낌이네요.



돈가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평범합니다.



상큼한 샐러드는 언제나 돈까스의 친구죠. 샐러드가 없는 돈가스는 상상하기 싫습니다.




포장에도 따라오는 장국.



얼핏보면 양념통닭 소스같이 생긴 돈가스 소스입니다. 매콤해보이지만, 먹어보면 너무나도 정통 돈가스 소스입니다. 



먼저 로스가스의 단면입니다. 근처 한양돈까스의 돈가스와는 다른 느낌이네요. 우선 정성들여 튀겨 포장해 왔는데도 바삭함이 살아있는 튀김옷이 좋습니다. 일식 돈가스를 떠올렸을때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에 충실하다는 느낌입니다.



육질은 촉촉하거나 육즙이 넘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튀김옷에 힘을 준 일식 돈가스들은 고기까지 육즙이 넘치면 자칫 느끼해질 수 있어, 육질은 차분하게 가져가는데 강남 돈가스도 딱 그 스타일입니다.  



히레가스도 로스와 비슷합니다. 튀김옷이 주는 식감의 즐거움 다음으로 부드럽게 부서지며 사라지는 육질의 시간차 공격이 찾아옵니다.



강남 돈가스는 뭔가 특이한 가게는 아닙니다. 서초동에 있으면서 강남돈가스라는 이름을 쓴다는 것을 빼면, 일식 돈가스의 정통이라할만한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입에 꽃히지 않을까 걱정될만큼 날선 튀김옷과 부드러운 육질의 이중주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친숙한 맛에 안정감을 느끼고 싶을때 찾는다면 분명 좋아하게될 돈가스 가게. 잘먹었습니다.


아래 강남돈가스의 메뉴 및 가격 첨부합니다.


양재 강남돈가스 메뉴와 가격




양재 한양돈까스/ 부드러운 육질이 인상적인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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