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협 세탁볼 구매후기 | 세제 적게 쓰고 빨래하기

새로 세제를 주문할 시점이 왔다. 1주에 한번 빨래하다가 종류를 나눠 주 2회로 늘렸더니 평소보다 세제 소모량이 늘어났다. 

아이쿱생협과 더불어 애용하는 두레생협 홈페이지를 찾았다. 그런데 오잉!? 

세제 뿐 아니라 세탁볼이란 신기한 걸 팔고 있었다. 보통의 빨래를 무려 세제 없이 또는 세제를 적게쓰고 세탁이 가능하다고 한다. 

목부위나 손목과 같이 떼 탄 빨래는 약간의 세제를 더하면 깨끗이 빨아지고. 

어떻게 가능한가 설명을 읽어봤더니 합성세제 대신 자력 등의 물리적인 힘을 이용한다. 

[플라스틱이 아니라 옷감의 원료인 에드플랙스(Adflex) 소재의 겉볼 속에 마그네틱(자석)과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천연 광물질로 만든 작은 볼들을 집어넣어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 

이런 친환경 제품을 이제서야 알게되다니. 세탁볼 수명이 따로 표시돼 있지 않아 구글 검색을 해봤더니 반영구적이라고 한다. 

용량은 세탁기 5KG이 적정하고 10KG 세탁 시 세탁볼 두개가 필요하다. 일단 한 개를 장바구니에 집어 넣어놓고 후기를 읽어봤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세탁 소음이 평소보다 크다고 한다. 내 경우 세탁볼 실제 사용 시 따로 다용도실에 세탁기를 비치해둬서인지 잘 못느꼈다.   

1시간 정도 불렸다가 빨래를 하라고 하는데 이건 귀찮아서 생략. 대신 세제를 사용했다. 물론 용량은 평소보다 적다. 

세탁 결과는 만족! 세제를 절반 이하로 줄였음에도 세탁볼의 힘으로 깨끗이 빨래를 완료했다! 

누가 개발했는지 놀랍다. 때로 이런 제품 정보는 신세계를 열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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